1. 개요

집이나 또는 평소 다니던 직장에서 벗어나 갑자기 예기치 않게 엉뚱한 곳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 특징인 장애입니다. 개인의 과거에 대해 기억해내지 못하고,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며,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행동합니다. 여행은 단지 몇 시간에서부터 장기간 동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둔주 기간동안 새로운 사람이 되면 실제의 자기 성격보다 사교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이 됩니다. 즉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거주지에서 살면서 여러 사회활동을 합니다. 이때 상황판단력이나 정신은 정상적이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둔주 이전의 상태로 돌아 온 후에는 과거의 상처 받은 사건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우울, 불쾌한 기분, 부끄러움, 심리적 스트레스, 갈등, 자살 충동, 공격 충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둔주의 심한 정도에 따라 직업의 상실이나 대인관계, 가족들과 완전히 멀어지는 것과 같은 문제의 심각도가 결정됩니다. 둔주가 있기 전 평소에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물질관련장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2. 동의어

3. 정의

고유의 자기 주체성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고 새로운 주체성을 가지고 가정이나 직장을 떠나 예정에 없던 여행을 갑작스럽게 하는 장애입니다. 이 기간 중에 당황하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같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시간이 어떻게 되었는 지 등에 대한 판단력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둔주가 끝나면 곧 정상상태로 돌아 옵니다. 그러나 회복된 후에는 둔주상태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들이 없어집니다.

4. 증상

대개는 무작정 떠나는 것이 아니고 특정 목표지역을 향해 떠나 여행을 마친 후 돌아 옵니다. 둔주 상태에서 새로운 이름을 스스로 만들고, 행동에 흐트러짐이 없어 정상인처럼 보입니다. 원래의 성격과 정반대의 성격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즉, 매우 정숙했던 부인이 둔주 기간 동안 호색행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둔주 기간내에 사회적 접촉이 없고 인격변화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둔주 상태에서는 질문에 대해 정답에 가까운 틀린 답을 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발병은 대개 감당하기 어렵고 압박감을 주는 일상생활의 사건이나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6. 진단

7. 경과,예후

대개 성인기에 나타나고 몇 시간에서 몇 달에 한번씩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복은 대개 빠르게 갑자기 일어나며, 어떤 사람은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는 해리성 기억상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8. 합병증

계획없이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므로 돈이 떨어져 고생을 하기도 하며 아주 엉뚱한 짓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9. 치료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없애주거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10. 예방법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회피하지 말고 힘이 들더라도 현실과 맞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11. 이럴땐 의사에게

주변 사람이 보기에 까닭 없이 갑작스런 여행을 떠나고, 돌아 온 후 여행에서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정신과 의사를 만나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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