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은 출근 및 등교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로,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아침마다 나타난다. 4월까지 연휴가 없어 월요병을 겪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월요병,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월요병 해소에 도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아침 식사하기월요일은 주말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다른 날보다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월요일 아침, 무기력함으로 힘들다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몸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된다. 더불어 우울과 긴장감을 해소하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바나나, 견과류, 통밀빵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2. 오전에 녹차 마시기녹차에는 테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테아닌은 긴장감을 완화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이닥 복약상담 손경호 약사는 “테아닌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테아닌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로감으로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 월요일에 활력을 준다.3. 스트레칭하기스트레칭을 하면 굳어있던 근육이 풀어지면서 무력감이 해소된다. 따라서 수시로 팔다리를 쭉 뻗으며 기지개를 켜는 것이 좋다. 또한, 뭉치기 쉬운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목, 어깨 근육은 허리를 반듯이 세운 상태로 몸 뒤쪽에서 손깍지를 낀 다음, 천천히 가슴을 펴면서 턱을 뒤로 넘기는 자세를 통해 풀 수 있다.아울러,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평소보다 거칠어지고, 빨라지는데 이때 역시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스트레칭 완화를 위해서는 상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상복부만 움직이며 천천히 호흡하면 된다.
4. 산책하기‘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은 무기력증을 완화하는 물질로, 햇볕을 받을 때 활발히 분비된다. 햇살 좋은 주말에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다. 월요일 점심시간에도 산책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고단함을 덜어내는 것이 좋다. 5. 월요일을 즐거운 날로 바꾸기월요일 저녁을 휴식하는 날로 정하면, 월요일에 대한 감정이 긍정적으로 바뀐다. 보고 싶었던 드라마 시청하기, 책 읽기, 그림 그리기, 자전거 타기 등 좋아하는 활동을 월요일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월요일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활동을 계획하면 월요병이 자연스럽게 완화된다. 월요일 일정에 하고 싶은 활동을 미리 적어두는 습관도 월요일을 즐거운 요일로 바꾼다.6. 퇴근 전, 예정 업무 정리하기금요일 오후가 되면 노트에 다음 주 업무를 정리한 후, 월요일 출근 전까지 꺼내지 않는다. 다음 주에 해야 할 일을 미리 작성하면 예정 업무를 정리했다는 안도감을 주기 때문에, 주말 동안 월요일에 해야 할 업무를 떠올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월요일에 대한 긴장과 불안도 함께 감소한다. 7. 전문가와 상담하기앞서 소개한 방법들을 시도해보아도 월요병이 개선되지 않거나 유독 월요병이 심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과도한 업무량으로 심신이 고단하거나, 담당 업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월요병이 해소되기 어렵다. 더불어, 학교 또는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땐 긴장감과 불안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원인 분석이 어렵거나 불안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정서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복약상담 손경호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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